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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당기고 허리가 아파요

1. 다리가 당겨서 걷기가 힘들어요, 어디가 문젠가요?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길 때 흔히 들어보는 병명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하여 디스크 조직이 파열, 탈출되어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의 주변조직이 점차 변형, 비대해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며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2.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구별하기 쉽나요?

임상 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을 구분하기 쉽지 않으나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호발 연령 20~40대 50대 이상
발생 원인 돌출된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 좁아진 척추관이 신경을 자극
호발 연령 허리를 숙이거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온다. 걸으면 편해진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터질 듯 아프고, 쪼그려 앉으면 편해진다. 허리를 숙이는 것이 편하다.

3. 허리아프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MRI 검사를 꼭 해야 하나요?

진료실에서 통증양상에 대한 문진 및 하지 직거상검사 등의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허리 X-ray 를 찍어볼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 측만증 등 척추변형이 있는지 확인하고, 퇴행성디스크, 협착증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MRI 의 경우 허리의 연부조직 상태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정밀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든 환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X-ray 검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신경이 눌려있는 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경우 MRI외에 신경근전도 검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진단, 치료가 가능합니다.

4.어떤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모든 환자가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하지의 마비증상이 심한 경우, 대소변기능,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약물이나 주사요법, 재활치료(열전기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허리통증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나 다리저림 등의 신경압박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비수술적치료(C-arm 치료:선택적 신경 차단술)가 도움이 됩니다.